내청춘 2013. 12. 27. 23:14

八幡「冗談で先生に好きですってメール送ったら返信が凄い」


원문출처 : http://matomeruu.doorblog.jp/archives/3213498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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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15 21:34:37 ID:9dmPxOMb0

From:히라츠카 시즈카 

To:히키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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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키가야군, 너의 그 마음은 한 사람의 여자로서 순수하게 기쁩니다.

그렇지만, 나는 교사, 너는 학생이라는 입장에 있는 이상, 그런 관계는

용납되지 않는 것입니다.

나는 학생으로서의 너를 교육하고, 대학 더 나아가서는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한 힘을

전수하기 위한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네가 졸업할 때까지 참아 주세요.

나도 참겠습니다만.

졸업후,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갑시다.



추신

결혼활동은 이제 그만두겠습니다.

당신도 다른 남자를 쫓아다니는 나를 보는 것이 싫겠지요.


―――――――――――――END――――――――――――――― 




하치만「이거 큰일났다…」


no title


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15 21:43:35 ID:9dmPxOMb0

From:히라츠카 시즈카 

To:히키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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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키가야군, 건강히 잘 있나요.

오늘은 수업에서 너의 목소리를 듣고 싶은 나머지, 몇 번이고 너를 지목해버려 죄송하게

됐습니다.

참기로 한 찰나에 이래서는, 앞으로가 염려되지요….


하지만, 내 수업중에 조는 것은 그래도 그만두었으면 합니다.

너의 얼굴을 보면서 수업할 수 있는데에서, 저는 행복을 느끼니까요.


추신

최근, 유이가하마가 찰싹 달라붙어 있는 것 같습니다만, 폐가 되고 있지 않나요?

불쾌한 마음이 들고 있다면, 내가 구두로 그러지 않도록 주의를 주겠습니다.


―――――――――――――END――――――――――――――― 



하치만「그렇다고 해도 수업에서 30번은 아무리 그래도 너무 하잖아…」


하치만「오히려 유이가하마가 걱정해줄 정도였으니」


3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15 22:06:42 ID:9dmPxOMb0

From:히라츠카 시즈카 

To:히키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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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 오늘도 건강한 것 같아서 기쁩니다.

오늘은 하치만의 진로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두고 싶은 점이 있습니다.


하치만의 진로희망이 전업주부로 되어있는 것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역시 대학에는 가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졸업후, 나와 함께 지내는 이상, 생활자금에 관해서는 그다지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차후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길 가능성도 제로는 아닙니다.

나와 하치만의 연령차도 고려해보면, 내가 퇴직한 다음이 조금 걱정입니다….

거기에 하치만에게 있어서 대학졸업이라고 하는 자격은 결코 쓸모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치만에게, 일해라, 라는 말을 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나는 당신을, 당신은 나를, 서로 지지해주면 어떤 인생이 있더라도

전진해 나갈 수 있을 테니까.


추신

봉사부에 관해서 입니다만, 최근 어떤가요.

하치만의 성격교정을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아직까지 소속되어 있는 것 같은데, 잘 생각해보면

하치만에게 전혀 필요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하치만을 잘 살피지 못했던 그때의 내가 부끄럽습니다….

나로서는 이 기회에, 퇴부해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가 하치만에게 부담을 너무 주는 것 같아 하는 말입니다.


――――――――――――――END―――――――――――――――― 


하치만「인생설계가 의외로 리얼해서 무겁네…」 


하치만「유키노시타하고 유이가하마에게 대하는 게 최근 과격한 건 그런 이유인가…」


5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15 22:25:15 ID:9dmPxOMb0

From:히키가야 시즈카

To:하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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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 오늘은 중요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건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 두 명에 관해서 입니다.


최근 그 둘이 하치만에게 대하는 행동에는 참을 수가 없습니다.

일단 첫번째로 하치만을 폄하하는 유키노시타, 힛키 기분 나빠! 등으로 말씀하시는 유이가하마.

솔직히 최근은 둘을 때리고 싶은 것을 참는 게 고역입니다.

하지만, 절대로 손은 대지 않습니다.

내가 경솔한 행동을 하면 하치만에게, 아니, 하치만과 나의 장래에 큰 악영향을 끼칠 거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것은 제안입니다만, 그 둘과 거리를 두는 게 어떻겠습니까.

하치만의 정신위생상을 위해서도, 그 둘이 도움될 거라고는 아무래도 생각되지 않습니다.


……나는, 하치만이 걱정됩니다.



추신

내일, 내 집에 와서 밥이라도 어떻습니까.

최근은 신부수업도 겸해서 요리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괜찮다면, 코마치짱도 함께.


―――――――――――――――END――――――――――――――――― 


하치만「유키노시타하고 유이가하마가 살기를 느낀다고 하던 게 진짜였나…」 


하치만「거기에 내 위장과 코마치를 회유하려는 게 뻔히 보여 무섭다…」


99: 八幡の携帯の表示名が変わってるのはもちろん先生がいじってるからです 2013/09/15 22:48:33 ID:9dmPxOMb0

From:아내

To: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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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오늘은 최근 우리 사이에 대한 소문에 관해 상담이 있습니다.


최근, 반내에서 저와 당신의 관계에 대해 소문을 퍼뜨리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 정말로 사실인 탓에 머리로 부정은 할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만,

그렇다고는 해도 다들 너무들합니다.

이것도 저와 당신의 사이를 시샘하고 질투하는 사람들의 악의에 의한 것이겠죠.

하지만 저는 신경쓰지 않으니 하치만도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현상황에서 저와 당신의 관계는 어디까지나 교사와 학생이니까요.

동료들이 질문해도, 웃으며 일축하겠습니다.

마음 속에서는, 당신과의 관계를 부정하는 것 같아 눈물이 납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이 소문을 흘리고 있는 사람들은 마음에 들지 않네요.

아마, 그 독설가(웃음)와 망할 빗치의 암약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차라리 퇴학처분이 되도록 함정이라도 파놓을까요…


추신

최근 카와사키가 당신을 보는 눈이 심상치않다고 생각합니다만 무슨 일이 있었나요?

어떻게 된 건가요?

어 떻 게 된  건 가 요 ?


―――――――――――――――END―――――――――――――――― 


하치만「그리고 보니 최근 주위에서 나를 보는 눈이 달라졌다고 생각했더니 그런 것이었나…」


하치만「카와사키…? 아니, 도저히 짐작가는 곳이 없다고 할까 무섭네, 무서워…」


12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15 23:01:54 ID:9dmPxOMb0

From:시즈카

To: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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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오늘 일은 정말로 미안합니다….


당신이 독설자나 빗치와 붙어 다니는 것이 참을 수 없어서 무심결에 그런

큰 소리를 내고 말았던 거야….

주위의 눈도 있었는데 당신에게 폐를 끼쳐버려 정말 미안합니다….


그러니 부탁입니다….




저를 싫어하지 말아주세요….




당신이 저를 싫어한다면, 저, 더이상 살아갈 수 없어요….


――――――――――――――END――――――――――――――― 



하치만「아, 그러고 보니 유키노시타가 놀란 나머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유이가하마는 울어버렸으니 말이지…」 


하치만「…그렇다고 해도 무겁다, 부담된다고……나는 왜 그런 경솔한 메일을 보내버렸던 것인가……」


146: 俺が一番好きなの、実はサキサキなんだ… 2013/09/15 23:20:14 ID:9dmPxOMb0

From:시즈카

To: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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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오늘은 정말로 고맙습니다….


그 독설녀와 빗치한테「최근 선생님이 이상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감싸줘서

고맙습니다….

그 여우년들이,「히키가야군은 선생님 싫어하지」하고 말했을 때도, 떳떳하게

「별로 싫어하지 않아. 오히려 사랑한다」고 말해준 것도, 정말 기뻤어.



하치만……저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슬슬 그 여자들이 거슬리네…

최근에는 카와사키 같은 불량한 년도 마음에 걸리고…


그래도 참아야지, 참아야…


―――――――――――――END――――――――――――――― 



하치만「아니, 『아, 그정도로 싫지는…』하고 흐린 것 뿐인데, 날조가 너무 심한 걸…」


하치만「…이거 슬슬 위험하다는 레벨 넘은 것 같지?」


17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15 23:42:18 ID:9dmPxOMb0

From:시즈카 

To: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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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드디어, 드디어 해냈어!

드디어 그 재수없는 봉사부(웃음)를 없앴다고!

당신도 시원하지?


그렇다고 해도 빗치녀가 울며 매달리는 얼굴은 말할 것도 없고, 독설녀의 새파랗게 질린 얼굴이라니 최고였어!

적어도 이것으로 독설녀는 당신 앞에 나타날 이유는 없어진 거네!


문제는 그 빗치네…。

독설녀가 없어지면, 당신한테 쓸데없이 의존하지 않을까 해서 걱정이야….

당신의 스토카 같은게 되지 않으면 좋으련만….

곤란해지면 나한테 상담해줘? 경찰한테라도 상관없지만….



추신

이제부터 저녁은 우리집에서 먹는 걸로 하자.

당신만 좋다면, 자고 가도…


―――――――――――――――END―――――――――――――――― 



하치만「그렇다. 오늘로서 봉사부는 폐부가 되었던 것이다…」 


하치만「……유키노시타, 유이가하마……… 미안했다……」


18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15 23:55:46 ID:9dmPxOMb0

그리고 세월이 지나―――



From:시즈카

To: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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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내일은 드디어 대학시험이네.

이런저런 일이 있던 고교 2년과 3년이었지만, 당신이 대학진학을

결심했을 때, 그래도 난 기뻤어.


내가 당신에게 전해왔던 지식이 도움이 되는 거니.

역시 아내로서는 기뻤어.


그렇게 긴 말 메일로 하는 것도 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오늘은 이정도로.


당신의 성공을 마음 속으로부터 빌고 있습니다.



하치만, 열심히 해.


―――――――――――――END―――――――――――――― 



하치만「…정말로,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 장난 메일로부터 시작된, 장난 같은 고교생활……」


하치만「여러 명을 상처입혀 버렸다…」


하치만「그래도, 그렇다 해도, 나는……」


20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16 00:15:05 ID:MSTRznVn0

From:시즈카 

To: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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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아까도 말했지만, 정말로 합격 축하해!

아내로서도, 교사로서도, 정말로 자랑스러워.


그래서 앞으로 말인데, 4월부터는 예정대로 둘이서 사는 것으로 괜찮은 거지?

당신이 밤에도 옆에 있어 준다….

혼자만의 밤은 역시 쓸쓸했으니까, 정말로 기쁜 걸.



…부족한 몸입니다만, 앞으로도 오래도록 잘 부탁드립니다.



추신

코마치짱한테는 이제 슬슬 우리 관계를 말해야 하지 않나 하고 생각하는데, 어때?

뭐, 그 애 예리하니까, 왠지 모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지만.


―――――――――――――――END―――――――――――――――― 



하치만「그렇다. 나도 봄부터는 대학생으로 선생님과 생활하게 되는 건가……」


하치만「그다지 사귀는 티는 내지 않았지만, 코마치도 뭔가 느낀 것은 사실이고……」


하치만「……」


20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16 00:22:21 ID:MSTRznVn0

그리고 4월―――



시즈카「…드디어 내일부터, 대학생활 스타트네, 당신」


하치만「…그렇네요」


시즈카「그리고 오늘부터 여기가 우리들 집. 여기서부터 다시 새로운 생활 스타트하는 거네」 


하치만「……」 


시즈카「?……당신?」 


하치만「……선생님, 들어주세요. 중요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시즈카「중요한, 이야기?」


2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16 00:29:12 ID:MSTRznVn0

하치만「…나와 선생님의 모든 것을 시작한 메일, 기억하고 있나요?」 


시즈카「물론이지. 당신이 최초로 말해준 사랑의 말이 들어간 메일인걸. 잊을 리가 없지」 


하치만「……그건, 농담이었습니다」 


시즈카「……뭐?」 


하치만「한 번 더 말하겠습니다. 그건 농담, 내 못된 장난이었습니다」 


시즈카「…거, 거짓말이지? 말해봐, 당신, 농담이라고 하기엔 조금 지나치지 않아……?」


하치만「농담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 메일에는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오히려 지워버리는 편이 나아」 


시즈카「……」


22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16 00:35:14 ID:MSTRznVn0

하치만「원래는 살짝 놀려볼 생각이었습니다. 선생님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시즈카「……」 


하치만「그런데 사태는 내가 생각치도 못한 방향으로 향해 갔습니다」 


시즈카「……이제 됐어」 


하치만「이런저런 사태를 나는, 나만이 알고 있던 방법으로, 나의 예상대로 진행시켜왔던 내가, 전혀 수습할 수 없었던 사태에」 


시즈카「이제 됐어!!!!!!!」 


하치만「안되요. 마지막까지 들어주세요」 


시즈카「……으, 흐……훌쩍……」


23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16 00:43:59 ID:MSTRznVn0

하치만「거기부터는, 뭐 많은 일이 있었네요」 


시즈카「……훌쩍……흑……」 


하치만「학교생활, 부활동, 방과후, 여러 방면에서 많은 일이」 


시즈카「……으、아……」 


하치만「확실히 말하겠지만, 그것들 대부분은 선생님의 폭주에서 기인했습니다」 


시즈카「……아」 


하치만「……그래도 정말로 최저에, 최악에, 최대의 원흉은, 말할 것도 없겠지만, 나입니다」 


시즈카「……」


24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16 00:53:06 ID:MSTRznVn0

하치만「나에게서 시작된 이 비극」 


하치만「선생님을 착각하게 만들고, 폭주하게 만들고―――」


하치만「유이가하마를 울리고, 상처입히고―――」


하치만「유키노시타를 슬프게 하고, 마음을 돌리고―――」 


하치만「카와사키 뭔가한테도, 뭐, 피해를 끼치고―――」





하치만「그래도 나는, 당신을 좋아하게 됐다」


25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16 01:02:12 ID:MSTRznVn0

시즈카「……뭐?」 


하치만「시작은 비뚤어져, 이야기하는 것도 싫은 생각이 들 지 모르지만요」 


시즈카「……」 


하치만「그래도, 그렇다 해도 나는, 당신을 좋아하게 됐어」 


시즈카「……」 


하치만「까놓고 말해, 처음에는 그저 무겁다는 생각이었지만 말이죠」 


하치만「누군가로부터 받은 일편단심, 친절함은, 나에게, ……외톨이한테 있어서 최대의 독이었습니다」 


하치만「주위를 관찰하고, 주위와의 벽을 만들고 만들어지고, 나름대로 훌륭하게 자기완결의 세계에서

살아왔던 내가」 


하치만「주위의 인간이 슬퍼해도, 괴로워해도, ……옆에 있어주길 바란다고, 손에 넣고 싶다고 상처 입을 정도로」


25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16 01:08:20 ID:MSTRznVn0

시즈카「아……」 


하치만「그래서 나는 다시 착각을 한 채로, 새롭게 시작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시즈카「……」 


하치만「그러니까 이번이야 말로, 진심이니까, 감추지 않은, 내 마음 그대로 전합니다」띡띡



부으응♪부으응♪



시즈카「아, 전화……?」


25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16 01:09:53 ID:MSTRznVn0

From:히키가야 하치만

To:히라츠카 시즈카 

―――――――― 



선생님, 좋아합니다



―――END―――


26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16 01:17:44 ID:MSTRznVn0

시즈카「읏!……히키가야!」 


하치만「아니지, 시즈카. 하치만, 아니면 당신, 이잖아?」 


시즈카「읏!……하치만!하치만하치만하치만하치만하치만!」꽉! 


하치만「어ㅡ, 그래그래…… 미안해, 시즈카」쓱쓱


시즈카「으으, 바보! 바보 하치만! 으으……」


하치만「여기부터, 오늘부터 다시, 같이 걸어가자」


시즈카「……네!」 



하치만(시작은 정말 빌어먹을 정도로 이상했지만) 


하치만(타인을 상처입혀, 얻은 행복) 


하치만(그래도 나는 이 사람 옆에 있고 싶다고 생각한다) 




하치만(아아,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fin



posted by 일각여삼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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