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청춘 2013. 12. 27. 22:58

いろは「先輩、五千円で童貞奪ってあげましょうか?」八幡「!?」


원문출처 : http://matomeruu.doorblog.jp/archives/34529879.html


* 8권 네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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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무슨 말 하는 거야?(어, 진짜로 말하는 거면 이 애 무서운걸)」 


이로하「아, 선배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해서」 


하치만「뭐……이 빗치(작은 소리」 


이로하「네? 요즘 이 나이에 처녀인쪽이 부끄럽다고요」 


하치만(뭐……라고. 요즘 여자애들은 진보적이라고는 들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이로하「그래서 어떻게 할까요?」 


하치만「아무것도 안 해. 갑자기 학생회실에 데려와서 뭔가 했더니 이런 시시한 걸 하기 위해서 였냐(바보같군. 빨리 집에 갈까. 오늘은 드물게도 부활 쉬니까 이런 추운 날에는 카마쿠라를 껴안고 코마츠에서 축 늘어져 있는 게 제일이다)」 


no title


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12/01 01:37:16 ID:VgUzHzoJ0

이로하「괜찮잖아요. 이야기라도 하면 안 되요? 오늘 축구부도 쉬니까 심심하다고요」 


하치만「하야마는 어디 갔냐, 하야마는. 원래 그 녀석 노리고 학생회 하는 거잖아?」 


이로하「아니, 미우라 선배가……」 


하치만「아……(또 불꽃의 여왕이 뭔가 했나. 미우라라고 하면 어떻게든 핑크색의 그걸 떠올리게 된다. 잘됐네) 


이로하「그래서 어떻게 할 거예요? 지금이면 덤으로 입으로 깨끗하게 해드릴 수 있는데」 


하치만「뭐냐, 그 쓸데없이 리얼한 서비스. 진심으로 무섭네, 너 진짜로 원조하는 거 아니겠지……」 


이로하「…………선배한테밖에 이런 말 안한다고요」 


하치만「뭐?」


이로하「두근거렸나요?」


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12/01 01:38:36 ID:VgUzHzoJ0

하치만「앗……그럴 리 없잖아. 이런 말을 진심으로 여기는 건 중학교 때 나 정도라고. 경험치 쌓였으니까」 

    

하치만(위험했다. 가끔씩 보여주는 그 얼굴 하지 말아 줄래. 착각하고 말잖) 


이로하「그렇죠, 이 정도로 착각해서 스토커가 되면 곤란하니까」 


하치만「……왜 나한테 그렇게 신랄한 건데? 나 좋아하는 거냐?」 


이로하「그렇지만 선배한테는 미움받아도 아무 문제 없기도 하고, 선배 친구 없으니까 주위에 퍼뜨리지도 않을 거고요. 혹시 퍼져도 이전 선배의 악평이 있으니까 그걸 이용하면 선배가 더 불리해지겠지요」 


하치만(이 자식……점점 유키노시타를 닮아가는 느낌이 든다. 이 녀석의 평가를 열화 유키노시타로부터 거의 유키노시타로 변경해두자) 


하치만「……그러고 보니 다른 학생회 멤버는? 아무리 그래도 회의가 있으면 이미 모였어도 이상하지 않잖아」


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12/01 01:39:38 ID:VgUzHzoJ0

이로하「아……오늘 회의 같은 거 없어요. 추우니까 학생회실에 있는 거뿐이니까. 저, 냉한 체질이니까요」 


하치만「진짜냐……그럼 왜 여기 있는 거냐. 빨리 집에 가도 되잖아. 그게 아니면 뭐, 방과 후 티타임이라도 하는 거야? *후와후와 하는 거야?」 (역주 : 케이온의 후와후와 티타임)


이로하「무슨 말 하는 거예요. 전혀 의미를 모르겠는데요.」 


하치만(저질렸다. 케이온은 일반인도 본다고 들었는데, 리얼충이 자주「나 케이온 보고 있어wwwww」 하고 말할 정도로 유명하다고 생각했다. 이런, 부끄러운걸) 


이로하「집에 안 가는 이유요? 친구 기다리고 있는 거예요. 위원회가 있어서 아직 30분 정도 기다려야 해요. 선배 반에는 위원회 알림 없었나 봐요?」 


하치만「몰라, 위원회 따위 안 들어갔으니까 들을 필요도 없고 반애들이 뭘 하든 관심 없다」 


이로하「우와, 그러니까 친구 없는 거네요」 


하치만「일부러 기다리지 않으면 안 되는 친구 따위 필요없어」


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12/01 01:40:20 ID:VgUzHzoJ0

이로하「그런 말 하지 말고 선배도 친구 만드는 편이 좋아요……여러 모로 즐겁고 소곤」 


하치만「다 들리는데……(이 녀석 무셔……)」 


이로하「그러고 보니 또 하야마 선배하고 어디 갈 예정은 없나요?」 


하치만「없어. 그때는 좀 사정이 있었으니까 같이 나간 것뿐이고 보통 전혀 다른 차원의 존재라고」 


이로하「그런가요. 그래도 둘이서 가끔 바라본다고 들었는데요?」 


하치만「뭐? 그 정보 소스 어디냐(헐, 뭐지 이거. 무섭네. 설마 그런 정보가 퍼지는 거 에비나가 물만난 물고기처럼 하고 있는 게)」 


이로하「에비나 선배한테서 들었어요」 


하치만「그, 그래……에비나하고 자주 이야기해(역시 그 인간이 퍼뜨리고 있었냐고……)」 


이로하「네, 포교활동이라고 했지만요. 하야마 선배한테 가면 그 여자가 달라붙어 있으니까 자주 이야기해요」 


하치만(그 여자라면 미우라 말인가. 그러고 보니 에비나하고 미우라 항상 같이 다니지……왔다, 이건)


1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12/01 01:41:08 ID:VgUzHzoJ0

이로하「그래서 유이 선배하고도 친해졌어요」 


하치만(그 말은 하야마 주위에 있으니까 친한 척하고 있는 거냐고. 이 녀석 역시 무섭네) 


하치만「그러고 보니 토베하고도 자주 같이 있지」 


이로하「아, 토베 선배요? 토베 선배는 같은 축구부라서 대하는 거나 의지하기 쉬운 거뿐이라고요. 전의 쇼핑은 하야마 선배가 그쪽에 갔으니까 토베 선배하고 같이 간 거예요.」 


하치만「그……그렇습니까(이 녀석 잘도 지금까지 내숭 떨고 있었구나. 아니 완벽한 내숭이었으면 여자한테서 그런 꼴은 안 당했나)」 


이로하「그렇다니까요. 역시 그런 오해는 안 해줬으면 하네요. 그건 아니니까」 


하치만「아, 네(후우우…… 눈이 진지하네. 게다가 그거라고 하고 있고……무셔)」


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12/01 01:41:41 ID:VgUzHzoJ0

이로하「음? 아! ……뜬금없지만 선배 국어 잘 하세요?」 


하치만「정말 뜬금없네……뭐, 잘하는데(좀 더 잘하는 녀석이 위에 있지만)」 


이로하「잘 됐다. 실은 아직 다 못한 과제가 있는데 도와주세


하치만「거절한다」 


이로하「도와줘도 괜찮잖아요」 


하치만「싫다. 과제는 스스로 혼자서 하는 거다(난 언제나 혼자서 해왔다. 반에서 하는 숙제도 포함해서)」 


이로하「도와주면 손으로 해드릴게요?」 


하치만「망할 빗치가. 안한다고 했으면 안한다고(안타깝지만 그걸로 낚이는 건 중학생까지다)」


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12/01 01:42:50 ID:VgUzHzoJ0

이로하「그럼 의뢰할게요」 


하치만「봉사부는 무엇이든 들어주는 곳이 아니라고」 


이로하「네? 아닌가요?」 


하치만「아니라고. 봉사부는 어쩌구 저쩌구~가 봉사부의 기본이념이다」 


이로하「음 그런 폴리시가 있었군요. 그래도 그렇다면 왜 저하고 학생회 의뢰를 받았던 거예요? 그 폴리시라면 학생회의 미스를 해소하는 건 굶주리는 사람에게 물고기를 줘서 문제를 없었던 걸로 하는 것과 같지 않나요」 


이로하「……뭐 최종적으로는 선배의 감언이설에 속아넘어간 것뿐이지만」 


하치만「그 말투라면 내가 너를 속인 게 되는데. 그건 말이지, 그래. 메구리 선배한테는 여러 가지로 신세를 졌으니까」 


이로하「그럼 저도 부탁할게요. 그리고 결국 제가 학생회장 하는 걸로 됐고…… 거기에 제 덕분에 봉사부의 누군가가 학생회장이 안 된 게 아닌가요」


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12/01 01:43:23 ID:VgUzHzoJ0

하치만「…………아, 역시 알고 있었나」 


이로하「그건 겉멋으로 내숭 떨고 있는 게 아니니까요. 인간관계라면 여자는 강하다고요」 


하치만「그건 무섭네(웃으면서 말하는게)」 


이로하「그럼 선배 빚이 있으니까 이 아라사 교사가 화풀이로 만든 과제 도와주실거죠」 


하치만「…………아, 알았다고. 그럼 내가 책을 읽고 있을 테니까 넌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나한테 물어봐. 힌트 줄 테니까.」 


이로하「아, 여기선 전부 알려줘도……」 


하치만「거기까지가 내 타협점이다」 


이로하「음……아, 알았어요. 추가로 다음에 하야마 선배에 대해서 물어볼 테니까요」쓱쓱


하치만(……아, 피곤하다……뒤가 두렵군)펄럭펄럭


1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12/01 01:44:12 ID:VgUzHzoJ0

이로하「선배, 슬슬 친구 위원회가 끝날 무렵이라서 여기 닫을 게요」 


하치만「응」 


이로하「응, 이 아니라 정리하는 거 도와주세요. 스토브 끌 테니까 창문 닫는 거 부탁드릴게요」 


하치만「아, 할 수 없네(괴담 재밌는 부분이었는데……」쾅


1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12/01 01:44:44 ID:VgUzHzoJ0

드륵

이로하「문단속 OK. 그럼 전 열쇠 반납하고 갈 테니까 잠시만 기다려 주실래요?」 


하치만「뭐? 왜. 적당히 좀 가게 해줘. 원정 끝났잖아」 


이로하「알았으니까, 그럼 다녀올게요」 


하치만(가버렸다……최근 들어 사람한테 너무 휘둘리는 거 같은 느낌이 든다……) 


1분 후


하치만(……) 


3분 후


하치만(이제, 돌아오겠지) 


5분 후


하치만(늦는군. 교사한테 잡혀있나?) 


10분 후

하치만(아무래도 너무 늦는걸……설마, 숨바꼭질 할 때 트라우마가 재) 


이로하「선배」


1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12/01 01:45:14 ID:VgUzHzoJ0

하치만(이제야 왔냐. 이대로 안 왔으면 빈사상태가 됐을 거라고. *기력의 덩어리 써도 그걸 쓰는 건 아깝다고 어딘가의 151마리밖에 없다고 하던 할아범의 목소리가 들릴 정도로 기운이 없어진다) 

(역주 : 포켓몬의 아이템. 元気の塊)


이로하「죄송해요. 조금 늦었죠. 찾을 수가 없어서」 


하치만「뭐 하고 있었어?」 


이로하「여기 이거 기다리게 했으니 드릴게요」 


하치만「뭐 ……오, 이거 좋아하는데 잘도 알았네. 땡큐」 


이로하「네? 모르는데요. 설마, 선배를 위해 사왔다고 착각하는 건가요? 죄송합니다만 자의식과잉인 사람은 취향이 아니에요. 미안해요」 


하치만(역시 피곤한 거 같다. 설마 내가 착각을 할 줄이야) 


이로하「그럼 저는 친구 기다리고 있어서」 


하치만「……아, 그래 그럼(그건 친구 없는 날 디스하는 거냐……)


2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12/01 01:47:01 ID:VgUzHzoJ0

하치만「다녀왔습니다」아, 추워. 코타츠 코타츠


코마치「다녀왔어. 오늘은 빨리 왔네」코타츠 따끈따끈


하치만「아아아아, 퉤…… 아. 오늘은 부활 쉬었으니까 말이지」할머니 입버릇 손씻고 양치질


코마치「부활 없었던 거 치곤 늦었네?」마늘 난황 


하치만「이것저것 있었다고」조금 채워줘


코마치「이것저것 말이지」탁 오빠 발 차가워


하치만「응, 이것저것」어쩔 수 없잖아 밖에 추우니까


카마쿠라「냐아아아아아아」*드륵 (역주 : 손톱 가는 소리)


하치만「아퍼, 아프다고. 카마쿠라 씨 할퀴지 말아 주세요. 부탁합니다」 


코마치「저기, 카마쿠라. 여기로 와. 오빠, 지금 차 타려고 하는데 마실래?」냐앙


하치만「아, 부탁할게」 


코마치「알았어」


하치만「휴우……(몰랐으면 뭘 찾았던 거지……)」


2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12/01 01:49:03 ID:VgUzHzoJ0

하치만(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구나……)



posted by 일각여삼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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