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청춘 2013. 12. 28. 10:49

雪乃「クリスマスなのだから…で、デートぐらいしてあげても」


원문출처 : http://elephant.2chblog.jp/archives/5206445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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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年12月25日 23:10SS、やはり俺の青春ラブコメはまちがっている。31 コメント

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25(水) 02:22:39.33 ID:RdTQS32m0


하치만「뭐?」 


유키노「…그러니까 데이트 정도는 해줘도 괜찮다고 말하는 건데」 


하치만「어째서?」 


유키노「너 일본어 이해 못해? 일본인? 아, 아직 일본에 온지 얼마 안됐다니 실례했어」 


하치만「나 어느 나라 사람이냐. 아니 일본어는 이해하는데 상황이 이해 안되는 건데」 


유키노「어차피 넌 이 성스러운 날에 혼자서 쓸쓸하게 지낼 거잖아?」 


하치만「말투에서 악의가 묻어나오지만 뭐 꼭 틀린 말은 아니군」 


유키노「나는 봉사부의 부장으로서 가지지 못한 자에게 자비로운 마음을, 곤란을 겪고 있는 자에게는 도움의 손길을」 


유키노「인기 없는 히키가야 군의 성야(聖夜)에…」 


유키노「그게…여자친구…를…」 


하치만「……」 





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25(水) 02:27:29.80 ID:RdTQS32m0


유키노「트, 특별히 예정은 없지?」 


하치만「뭐… 집에 가서 티비보고 아마 코마치가 사올 케이크 먹고 그 다음은 게임 좀 한다음 잘걸」 


유키노「그런 슬픈 남자에게 하룻밤동안의 행복을 내려준다는 말인데?」 


하치만「아니, 잠깐만. 누가 쓸쓸하다고 했어? 별로 혼자서도 즐거운걸?」 


유키노「그래? 남자란 동물은 크리스마스에 여자친구와 데이트하지 않으면 그 추악한 마음이 견디지 못한다고 들었는데?」 


하치만「누구한테 들었냐고…」 


유키노「히라츠카 선생님」


하치만「아니, 그거 선생님 본인이 견딜 수 없는 거 아닌가…」 




1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25(水) 02:35:22.75 ID:RdTQS32m0


하치만(이 녀석이 이런 말을 꺼낼 이유가 없다) 


하치만(이건 그거지…여기서 OK하면) 


『토베「아하하하! 진짜로 대답하냐!」』 


유이「아하하…뭘 진심이 돼가지고 있어. 재수 없긴」』 


『유키노「내가 너를 유혹할 리가 없잖니」』 


『미우라「히키오 기분 나쁜걸, 아니 진짜로 기분 나빠」』 


『에비나「안 돼, 히키타니 군. 거기선 하야마 군이 있으니까 라고 말해야지!」』 


하치만(이렇게 되는 것이 틀림없다. 위험) 




1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25() 02:45:13.82 ID:RdTQS32m0


하치만(아니, 그렇지만 잠깐만…) 


하치만(상대는 유키노시타다…유키노시타가 이런 일을 할 리가 없어) 


하치만(유키노시타라면 분명…) 


하치만(좀 더 매정할 정도로 마음을 후비는 걸 준비해뒀을 터) 


하치만(이건 단연코 거절해야 한다) 


유키노「답을 기다리고 있는데 입을 다물고 있는 건 인간으로서 좀 그렇지 않을까」번뜩


하치만「힉, 그, 그래」 


유키노「어, 괜찮아? 방금 「그래」라고 말한거지?」 


하치만(실수다…무서워서 무심코 일본인 특유의 예스맨이 나와버렸다. 나란 놈은 뿌리부터 일본남아) 


유키노「그, 그럼 6시에 역 앞에서」 


하치만「어, 그, 그래…」 


유키노「늦으면 용서 안할 거야. 그럼」 


하치만「으, 응」 




2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25(水) 02:51:40.84 ID:RdTQS32m0


하치만「……(뭔가 분위기를 타버렸다…)」 


하치만「일단 집에 갈까…」 


자이모쿠자「하 하하하하하하치만! 이런 곳에 있었던가. 고대하고 있었다고!」 


하치만「네가 오고선 「고대하고 있었다」는 아니지 않냐」 


자이모쿠자「이 성스런 날 혼자서 있으면 견딜 수 없을 것 같아 찾으러 온 거다」 


하치만「여기 있었다고…」 


자이모쿠자「그런데 조금 전 무서운 여자하고 스쳐지나갔는데」 


하치만「유키노시타하고?」 


자이모쿠자「으흠. 승리 포즈로 깡총깡총 뛰고 있었다」 


자이모쿠자「내가 있는 걸 눈치채고는 엄청난 기세로 노려봐서 도망쳤지만 말이지」 


하치만「그렇습니까…」 




2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25(水) 03:01:59.72 ID:RdTQS32m0


하치만「다녀왔습니다」 


코마치「어서와」 


하치만「……뭐 하는 거야?」 


코마치「에헤헤, 귀엽지? 산타예요」빙글


하치만「스커트 너무 짧잖아. 안 춥냐고」 


코마치「오빠를 위해서라면 추위 따윈 아무렇지도 않다고. 아, 방금 거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높아!」 


하치만「아, 네네. 귀엽네 귀여워」 


코마치「사진 찍을 테니까 스마트폰 빌려줘」 


하치만「자, 여기」 


코마치「고마워♪ 대기화면으로 해둘게♪」 


하치만「마음대로 해라. 아, 이따 저녁에 나갔다 올 테니까 엄마한테 메일 보내줘」 



코마치「…거…짓말…」 


하치만「떨어뜨리지 말라고!」 


코마치「오빠가 크리스마스 저녁에 외출하다니…그런…」 




3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25(水) 03:08:33.97 ID:RdTQS32m0


하치만「너무 쇼크 받는 거 아니냐… 아니 내가 크리스마스 날에 외출하는 게 드물지도…」 


하치만「어라? 처음인가?」 


코마치「뭐? 뭐? 진짜야? 혹시 유이 언니하고」 


하치만「아니야」 


코마치「어라? 틀림없이 유이 언니라고 생각했는데… 설마 유키노 언니?」 


하치만「아… 뭐… 그렇지」 


코마치「우와」


코마치(이건 예상외의 상대. 플래그 세우지 않은 것처럼 보였지만 실은 패턴이었나! 코마치 깜빡했네!) 


코마치「그런가 그런가. 오빠한테도 드디어 봄이네~」 


하치만「지금은 한겨울 한복판이지만 말이지」 




4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25(水) 03:14:08.45 ID:RdTQS32m0


코마치「그렇다면 코마치가 나설 차례네!」 


하치만「어디가?」 


코마치「아니 그치만 오빠가 크리스마스용 복장을 코디네이트 할 수 있을 거 같지 않고」 


하치만「어? 평소대로면 안 되는 거야?」 


코마치「말도 안 돼……솔직히 오빠 패션 센스 완전 촌스러워」 


하치만「어? 진짜?」 


코마치「그런 이유로 오늘은 코마치 진심이 되버릴 것 같아!」 


하치만「자, 잘 부탁합니다…」



4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25(水) 03:21:35.75 ID:RdTQS32m0


코마치「좋아! 이 정도면 되려나!」 


하치만「다, 답답해…」 


코마치「괜찮아! 코마치라면 홀딱 반했을 정도라고! 벌써 반했다는 데가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높은걸」 


하치만「시꺼」 


코마치「아! 오빠!」 


하치만「뭐냐」 


코마치「선물 같은 거 준비했어? 아니 어차피 오빠니까 안했겠지만」 


하치만「했을 리 없잖아. 아니, 필요한 거야?」 


코마치「예상대로 오레기라서 코마치 안심했어」


하치만「시꺼」


코마치「아직 약속시간까지 시간 있지? 그럼 선물 사서 가」 


하치만「진짜냐… 선물이라니 뭘 사면 좋을까…」


코마치「뭐라도 괜찮다고 하면 오빠 또 말도 안되는 거 살 테니까」 


하치만「부정할 수 없군」 




4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25(水) 03:25:50.26 ID:RdTQS32m0


코마치「유키노 언니라면 귀여운 동물 들어간 게 괜찮지 않아?」 


하치만「확실히 그 녀석 고양이라든지 고양이라든지 고양이라든지 판 씨 같은 거 좋아했지」 


코마치「그래. 고양이 들어간 뭔가가 좋겠어」 


하치만「그 뭔가가 문제인데…」 


코마치「그건 오빠가 고민해서 정하라고. 그렇지 않으면 의미가 없으니까」 


하치만「어렵네」 


코마치「그래그래. 고민한다는 건 그 사람을 생각한다는 뜻이니까 응응」 


코마치「자, 가봐! 만나기로 한 장소에는 30분 최하 10분 전에 가는 거야!」 


하치만「귀찮아」




4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25(水) 03:31:36.46 ID:RdTQS32m0


하치만(그럼 뭘로 할까……) 


하치만(판 씨 상품은 그 녀석 대부분 갖고 있을 거 같으니 말이지…) 


하치만(게임센터에서 뽑을 수 있는 건 갖고 있지 않을 거 같지만 아무리 그래도 선물로 게임센터에서 뽑은 경품은 좀 그렇고…) 


하치만(뭐 여기저기 다녀볼까) 


???「아…・」 


하치만「응?」(산타 코스프레 하고 케이크 파는 알바인가…추워보이네) 


???「…뭘 보는 거야」 


하치만「아…아니…죄송합니다」 


???「뭐야? 실컷 멋 부리고 어디 가는 거야?」 


하치만「아, 응」 


하치만(어? 누구지? 아는 사람?) 


???「타이시한테는 비밀로 해줘」 


하치만「타이시? 아 알았다…?」(타이시라면 어디선가 들은 적 있지) 


???「그리고 반애들한테도 말하지 마」 




5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25(水) 03:43:30.60 ID:RdTQS32m0


하치만(아, 카와사키였나…)소곤 


사키「뭐야?」번뜩


하치만「아, 아니. 그, 카와 카와 *귀여운 복장이잖아. 그거 꽤 어울리는데」(무섭) (역주 : 카와이이)


사키「!? 바, 바보 아니야!! 무슨 말 하는 거야!? 바보 같기는!!」크앙


하치만「미, 미안. 근데 소리 엄청 커!」(얼굴 빨갛잖아. 부끄러우면 소리치지 말라고) 


사키「시끄러워! 어디론가 가버려!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너도 잊어버려!」 


하치만「아, 알았으니까 화내지 마라. 무섭잖아」 


하치만「뭐, 열심히 해라」 


사키「흥 빨리 꺼져!」 




10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25(水) 15:07:41.12 ID:RdTQS32m0


하치만「……」 


유키노「……늦어」 


하치만「아니 아직 한 시간 전인데」 


유키노「시간 전이라고는 해도 내가 먼저 와있으니까 네가 늦었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잖아」 


하치만「그건 그렇지만…」 


하치만(시간 남았으니 역 앞에 있는 서점에서 시간 때우자고 생각했었는데…왜 이렇게 일찍 온거냐…) 


유키노「…뭐야?」 


하치만「아니, 저기…… 그 뭐라고 할까」 


유키노「확실하게 말하지 않는구나. 뭔가 말하고 싶은 게 있으면 말해봐」 


하치만「그… 좋은 옷이네」 


유키노「…쯧」 


하치만「이렇게 말해도 잘 모르겠지만…음, 뭐냐…잘 어울리는 거 같아.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유키노「…그, 그래. 별로 집에 있던 거였고 별로 특별하게 입을 게 아니니까 적당히 골랐는걸? 너 같이 센스라곤 전무한 인간에게 별로 무슨 말을 들어도 별로 아무 생각도 안 드는데 일단 고맙다고는 해둘게. ……고마, 고마워」 


하치만「으, 응」 




10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25(水) 15:15:18.56 ID:RdTQS32m0


유키노「그럼 가자」 


하치만「간다고 하는데 어디 가는 거야?」 


하치만「이런 거 잘 모르지만 크리스마스라는 건 어디든 사람 몰리는 거 아니야? 사이제라면 빌 것 같지만」


유키노「왜 너하고 둘이서 세이제리아에 가지 않으면 안되는 건데?」 


하치만「너 사이제 무시하지 마라?」 


유키노「별로 사이제리아를 무시하려는 게 아니야. 사이제리아를 말이지」 


하치만「나는 무시하고 있다는 거냐」 


유키노「음, 어떨까? 괜찮아. 따라오도록 해」 


하치만「그래」


유키노「아, 맞아」 


하치만「뭐냐」 


유키노「너도 그 옷. 어, 어울려」 


하치만「고맙다……」 




10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25(水) 15:25:30.19 ID:RdTQS32m0


하치만「말도 안 돼…」 


유키노「마침 티켓이 손에 들어왔는데 다들 바쁘다고 해서…」 


유키노「본래라면 갈 생각도 없었지만 말이야」 


하치만「아니, 나 이런 데 처음인데…」 


유키노「클래식 콘서트 온 적 없어?」 


하치만「일반적인 고교생이 클래식 콘서트 같은 데 가겠냐…」 


유키노「그건 그렇네」 


하치만「아니, 아마 들어도 잘 모를 거 같고, 프리큐어 같은 건 안 해주려나?」 


유키노「프, 프리? 잘 모르겠지만 아마 안 해줄거야」 


유키노「그렇지만 옛날하고 달라서 요즘은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해서 잘 알만한 곡을 연주하는 경우도 있어」 


유키노「오늘은 크리스마스니까 그런 크리스마스를 위한 선곡이 아닐까?」 


하치만「그렇군. 징글벨 같은 거라면 누구라도 아니까 말이지」 



11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25(水) 15:28:40.09 ID:RdTQS32m0


유키노「시작하고 10분이 지나기 전에 잠들다니 믿을 수 없어」 


하치만「면목 없다. 이래뵈도 열심히 들으려고 했지만…그래도 중반부터는 착실히 들었다고」 


유키노「그렇게 금방 들킬 거짓말 뭐하러 해. 네가 말하는 "중반"이란 건 라스트 15분 전을 말하는 거니?」


하치만「어째서 시간까지 딱 알고 있는 거냐. 계속 보고 있었냐…」


유키노「보, 보고 있었을 리가 없잖아」 


하치만「뭐, 아무래도 좋지만. 그래서 이제 끝이야?」 


유키노「그렇네. 그럼 식사라도 하러 갈까」 


하치만「그렇지만 이 시간에 어딜 가도 사람으로 가득하지 않겠어? 날이 날이니 만큼」 


유키노「확실히 이 시간에 어디든 사람이 많겠지. 급히 떠올렸으니까 가게 예약 같은 것도 못 했고」 


하치만「그럼 집에 가──」 


유키노「재료라면 있으니까 만들게」 


하치만「뭐?」 


유키노「얼마쯤 밑준비해둔 게 아마 남아있을 테니 한 사람 분 는 정도로는 문제없어」 


하치만「뭐?」 




11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25(水) 15:39:45.04 ID:RdTQS32m0


하치만(뭐냐 이건…) 


하치만(지금 나는 있을 수 없는 상황에서 꽤 혼란을 겪고 있다) 


하치만(그래, 우선은, 우선은 침착하자) 


하치만(일단 장소…유키노시타의 맨션의 유키노시타의 방…) 


하치만(그리고 시간…콘서트가 끝나고 재료를 조금 사서 9시 25분…) 


하치만(다시 상황…나는 코타츠에서 티비를 보고 있다…) 


하치만(그 녀석은…부엌. 왠지 검은 에이프런을 입었다. 아마 그때 산 에이프런이다)


하치만(좋아, 상황확인완료. 별 일은 아니군. 응, 별 일은 아니야, 어이) 


흠흠


하치만「!?」 


하치만(콧노래!? 저 유키노시타가!?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거냐!?) 


하치만(아, 이거 꿈이구나? 그치만 말도 안 되는걸. 아마 나 학교에서 돌아오는 중에 사고가 있어서) 


하치만(빈사의 중증으로 꿈꾸는 거다. 이 꿈 깨면 죽는다. 죽으면 안되잖아?) 




11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25(水) 15:52:37.03 ID:RdTQS32m0


유키노「그러면 먹을까」 


하치만「뭐냐 이거. 이렇게 호화스러운 거 집에서도 본 적이 없는데」 


유키노「그래? 두 사람 분이라는 게 얼마나 만들면 될 지 잘 몰라서, 뭐, 조금 남을지도 모르겠네」 


유키노「남으면 내일 먹을 테니까 문제없어. 걱정말고 들어」 


하치만「그, 그래. 잘 먹겠습니다.」 


유키노「……」뚫어져라


하치만「…우와! 뭐야 이거? 미스터 아짓코냐? 중화일미냐고?」 


유키노「어딜 어떻게 보면 중화요리로 보이는 걸까?」휴우


하치만「아니, 쿠키 때도 그렇고 캠프 때부터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말이지」 


유키노「벼, 별로 대단한 거 아니야」 


하치만「아니, 유이가하마가 그 말 들으면 쇼크로 쓰러질걸」 


유키노「……그건 아니겠지」 


하치만「너도 유이 요리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잖아. 요리라고 해도 괜찮은가 싶을 정도라고」 


유키노「지금은… 유이가하마 얘기는 안 하는 게 어떨까. 먹자」 


하치만「아, 이건 얼마든지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12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25(水) 16:04:46.78 ID:RdTQS32m0


하치만「잘 먹었습니다」 


유키노「변변찮은 찬이라 죄송합니다.」 


하치만「역시 좀 너무 먹은 건지도 모르겠네」


유키노「너무 무리했어. 아무리 내가 양조절을 못했다고는 하지만 그렇게까지 무리해서 먹을 필요는 없었는데…」 


하치만「무리는 하지 않았지만 말이지. 맛있으니까 계속 멈출 수 없었던 거뿐이야」 


유키노「그, 그래…」 


하치만「후우… 그럼 이제」 


유키노「정리할 테니까 잠깐 쉬고 있어」 


하치만「아, 내가 정리할게」 


유키노「배 많이 부르지? 그런 상태에서 움직이는 건 아니지」


하치만「그래도…」 


유키노「아무리 히키가야 군이라고 해도 손님으로 있는 이상 일 시킬 순 없어」


유키노「편히 쉬고 있으렴」 


하치만「미안…」 


유키노「사과할 필요는 없어」 




12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25(水) 16:16:31.52 ID:RdTQS32m0


하치만「진짜 너무 먹었나보다」 


유키노「커피 괜찮아?」탁


하치만「어, 고마워」 


하치만(고양이 컵인가…) 


유키노「후우…」 


하치만「수고」


유키노「별로… 항상 하는 일이고」 


하치만「…그런가」 


유키노「그래」 


하치만・유키노「……」 




13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25(水) 16:27:38.13 ID:RdTQS32m0


하치만「역시 연말 티비는 어딜 봐도 비슷비슷하네」 


유키노「나는 그다지 티비를 안 보니까 잘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을까?」 


하치만「그렇지…」 


유키노「…」 


하치만「그럼 슬슬 난 갈게」 


유키노「아…」 


유키노「맞다」 


하치만「오늘은 고마웠어」 


유키노「별로 이건 봉사부 활동의 하나고」 


하치만「그랬지」 


유키노「으응…그래…」




13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25(水) 16:31:10.60 ID:RdTQS32m0


하치만「아, 맞다」 


유키노「?」 


하치만「아, 이거…」 


유키노「뭐야?」 


하치만「아니, 일단은 그, 데, 데이트니까…」 


유키노「…아」탁


유키노「열어봐도 돼?」 


하치만「아, 어어…」 


유키노「…목걸이」 


하치만「솔직히 나는 이런 거 하나도 몰라서 말이지, 어떤 걸로 고르면 좋을지 몰랐으니까」 


하치만「너 고양이 좋아하잖아? 그러니까…」 


유키노「…고마워. 소중하게 간직할게」 


하치만「그렇게 대단한 건 아니잖아」 


유키노「아니야… 정말로 기쁜걸…」 


하치만「……그럼 오늘은 즐거웠어」 




14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25(水) 16:43:30.68 ID:RdTQS32m0


유키노「잠깐!」 


하치만「뭐야」 


유키노「나는 선물 같은 거 아무것도 준비 못했는데」 


하치만「아니, 콘서트 티켓에 호화요리. 이걸로 충분하잖아」 


하치만「거기다 뭐냐? 그거… 데이트해본 적 없는 남자에게 데이트 기분을 내게 해준 건 굉장한 선물이잖아」 


하치만「분수에도 맞지 않게 두근두근했다고 해야 할까…그, 즐거웠고」 


유키노「…내가 부른 거니 티켓이나 요리도 그걸로 비겼다고 하고, 나도 즐거웠으니까 그것도 비긴거야」 


하치만「무슨 이론이냐」 


유키노「그러니까…」 



유키노「메리 크리스마스」


하치만「어」


유키노「그럼 내년에 다시 봐」덜컹




14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25(水) 16:51:08.54 ID:RdTQS32m0


하치만「……」 


하치만「쫄았다…뭐가 어떻게 됐나보다 일단 쫄았다…」 


하치만「집에 갈까…」 



하치만「……메리 크리스마스, 유키노」소곤



하치만「……」크아아



하치만「뭐라는 거냐, 나. 재수없네. 완전 재수없어」 


하치만「그래도 오늘 정도 괜찮겠지. 아무튼 성스러운 밤이고」 




14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3/12/25(水) 16:59:38.76 ID:RdTQS32m0


유키노「……」크아아아



유키노「잠깐 베란다에서 머리 식히자…」 


유키노「도대체 뭘 하는 걸까, 나…」 


유키노「겨울방학이라 다행이다……정말」


유키노「……이제 곧 12시…네」 


유키노「아… 눈…」 




유키노「메리 크리스 마스, 하치만」 



                              끝



172:おまけ:2013/12/25(水) 19:31:34.43 ID:RdTQS32m0


하치만「눈인가… 추울만 하군. 빨리 집에 가자」 


하치만「「응? 저건…」 



??「아저씨, *코나오토시로」(역주 : 라면 면발의 삶은 정도)


가게주인「시즈카 짱 어제도 오고선 오늘도니? 어제 파티라고 하지 않았어?」


??「시끄러워, *고구마술이나 물에 타줘」

(역주 : 芋 직역은 고구마인데 お湯割り가 나와 술로 번역함)


가게주인「눼에눼에」 


??「카아아아! 술 받는다」 





하치만「크리스마스에 혼자 포장마차에서 라면이라니 뭐하는 거지」


하치만「진짜 누군가 좀 데려가줘…」 



posted by 일각여삼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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